1020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 일일 동향

제 5호(2000. 10. 16, 월) 



1. 압구정동에 울려퍼진 투쟁의 결의, 한국 오므론 규탄집회

다국적 기업의 국내법 위반 규탄과 한미 한일 투자협정 반대, 한국 오므론의 불법 행위 규탄대회가 오늘 낮 12시, 압구정동 한국 오므론 본사 앞에서 있었다. 한국 오므론은 공장자동화 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일본 모기업 오므론의 한국 자회사로서1989년 51%의 한국 자본과의 합작 형식으로 설립되었으나, 1995년 이후 자산 인수 방식을 통해 100% 일본 자본으로 전환되었다. 전체 직원 65명 중 46명이 가입되어 있는 한국 오므론 노동조합 (사무금융연맹 산하)은 1995년 설립되자마자 당시 한국인 사장의 세금 포탈과 탈법적 회사 운영에 반대하여 128일간의 파업을 진행한바 있었으며, 지금은 현재의 일본인 사장의 불법적 인사 운영과 단체협상안 불이행에 대하여 5년만에 144일째 부분 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 사무금융연맹의 주최로 열린 오늘 집회에는 조합원과 사무금융연맹 관계자, 학생 등 약 60여명이 참가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 회사 노동조합 김정훈 위원장은 일본 자본이 한국에서 저지르는 만행들을 낱낱이 폭로하는 가운데, 한국 오므론 노동조합은 이에 대한 투쟁의 최전선에 서있는 만큼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후 사무금융연맹, 사회진보연대, 학생 단위에서도 연대 발언을 통해 한미 한일 투자협정이 체결되었을 때 예상되는 폐해를 지적하고, 밀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투자협정 논의에 대한 반대 투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 오므론 노동조합은 현재 23개의 외국인 투자 기업 노동조합으로 이루어진 외국기업노동조합협의회에서 함께 연대해서 투쟁하고 있으며,
한국 오므론 노동조합 홈페이지(
http://oku.or.kr)에서 투쟁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협정 WTO 반대 국민행동 홈페이지(
http://antiwto.jinbo.net) 미디어 기획단 자료실에 오늘 집회 및 김정훈 노동조합위원장과의 인터뷰 동영상이 올려져있다.

2. 내일 민중행동 기자간담회 열려

'1020 신자유주의 세계화 및 구조조정 반대 민중행동 기자간담회'가 10월 17일, 화요일 오후 1시, 명동 향린교회에서 열린다. 투자협정·WTO 반대 국민행동과 신자유주의 반대·민중생존권 쟁취 민중대회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10월 19일, 20일 투쟁의 기조 및 핵심 요구, 그리고 투쟁 전술 등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의 자세한 내용은 내일 일일동향에 정리되어 실릴 것이다.

3. 비정규직 노동자 사회보험 적용 토론회

내일 오후 2시 국회 소회의실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사회보장 확충, 어떻게 해야하나?'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중앙대 김연명 교수의 기조발제 이후 각계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게 된다.

 

제4호(2000.10.15, 일)

제3호(2000.10.12, 목)

제2호(2000.10.11, 수)

제1호(2000.10.10,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