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부채는 북반구 선진국들이 제3세계 민중들에게 지고 있는 빚이다. 이 부채의 내역은 자원 착취, 환경 파괴, 온실가스, 유독성 폐기물 처리를 위한 공간의 무단 사용 등이다. 북반구 국가들은 지구의 환경을 남용하고, 생태적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발전 모델을 추구하며, 지속 불가능한 형태의 자원 채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이에 대한 생태부채를 이행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생태부채는 500년 전의 식민지 시대부터 지금까지 몇 가지 과정을 통해 지속되고, 계속 증가해왔다. 우선 생태부채는 천연자원에 대한 착취의 과정을 통해 축적된다. 북반구의 국가들은 오래 전 식민지 시대 때부터 남반구의 풍요로운 자원을 자신들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대로 채취했다. 물론 과거와 현재의 채취 양태와 메커니즘은 다르겠지만, 제3세계 민중들의 삶과 생태적 환경의 파괴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식민지 정복 초기,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의 숫자는 7천만~1억8천만 명으로 추정되나, 현재 남아있는 숫자는 350만 명에 불과하다.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페루 등의 많은 나라의 탄광 지역은 수은 중독과 아황산가스 오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으며, 착취의 방법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 두 번째로 생태비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불공평한 무역관계 또한 생태부채를 축적하는 과정이다. 선진국 및 그들의 기업에 의해 자행되는 자원의 채취는 남반구 국가 안에서 사회적, 문화적, 환경적 파괴를 수반한다. 석유, 삼림, 유전학적 자원, 광물, 해양 자원 등 수많은 것들이 다량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남반구 국가들이 얻는 것은 삼림 파괴,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한 삶의 터전의 황폐화이며, 값싼 노동력을 공급하는 것이며, 역설적으로 늘어나는 외채이다 ...... 자세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