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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미주대륙 운동진영, 신자유주의 ‘자유무역’ 질서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 결의

세계화와 민중  제35호
자유무역협정WTO 반대 국민행동

지난 7월 25일에서 31일까지, 에콰도르 키또에서 1차 미주사회포럼(Americas Social Forum)이 개최되었다. 이번 사회포럼은 캐나다에서 브라질까지, 미주대륙 전반을 아우르는 사회포럼으로, 농민, 원주민, 여성, 환경운동가, 노동자 등 32개국 814단체로부터 1만 여명이 모였다.

이 중 미주 대륙 전역에 걸친 수백 개 단체와 연대체를 아우르고 있는 ‘FTAA반대 대륙 캠페인’은 7월 28일 대규모 회의를 개최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이후 FTAA 뿐 아니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이나 안데안FTA 등 각종 지역 및 양자간FTA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FTAA반대 대륙 캠페인’ 소속이자 다양한 사회운동들의 연대체인 미주대륙사회동맹(HSA)은 별도의 회의를 통해 신자유주의 ‘자유무역’ 질서 전반에 대한 대륙 차원의 기본 입장을 수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국가별, 부문별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WTO와 FTAA, 그리고 여러 양자간 협정에 대한 통일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유무역’ 질서 전반에 저항해야 한다는 입장과 전략은 이미 여러 개별 단체들이 취해왔으나, 이런 결의가 대륙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미주 대륙 내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내년 1월 포르투알레그레에서 개최되는 5차 세계사회포럼을 계기로 전세계 차원으로 연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활동가들은 28일 회의가 끝나고 바로 실천에 옮겼다. 수만명이 “FTAA와 양자간FTA 반대”를 외치며 행진을 했는데, 대오가 미국 대사관 앞을 지나면서 경찰과 약간의 충돌이 있었으나, 큰 무리 없이 마무리 되었다
 

2004-09-01 0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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