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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물과 에너지는 인권이다! “물·에너지 사유화 반대 국제 노동조합 대회”를 준비하며

세계화와 민중  제44호
엄경식 / 공공연맹 조직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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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전략회의를 다녀와서

주빌리사우스 아태지역회의 한국 참가단은 3월 11일 9시 인천발 싱가폴 항공편을 통해 출국하여 14시에 싱가폴 창이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 도착은 우리 일행들은 약 5시간 정도의 환승 대기 시간 동안 싱가폴 정부에서 제공하는 Free Tour를 통해 짧은 시간이나마 싱가폴 건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짧은 영행을 마친 우리 일행은 폭우로 늦게 합류한 통역 담당인 박지영 동지와 합류하여 인도 첸나이 행 항공기를 타고 22시 30분에 현지 공항에 도착하였다.

다행히도 주빌리사우스 사무국에서 1명의 여성 동지가 공항에 마중을 안내를 해주어 큰 어려움 없이 회의 장소인 Ideal Resort에 도착하였다. 자정이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보다 먼저 도착한 사무국의 의장인 Lidy를 포함한 많은 동지들이 우리를 환영해 주었으며 방 배정 및 일정을 알려주었다.

3월12일 1일차 회의에서는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8개국 10여개 단체 20여명의 조직 및 개인소개와 각국별 물과 전력사유화 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있었으며, 특이한 점은 한국과 태국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NGO 또는 노동조합 지원 단체들의 참석이었다. 돌아가면서 조직 및 개인 소개를 마치자 이미 시간은 점심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점심 식사 후 한국 측의 제안으로 2002년 발전노조 파업동영상을 상영하였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오후에는 반세계화 사유화 관련 국제기구의 일정 공유와 2일차 회의에서 논의될 분야별 토론방향을 논의하면서 1일차 회의를 마쳤다.

3월13일 2일차 회의에서는 WTO를 포함한 국제 무역 및 금융기구와 관련한 교육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각국의 폐해 사례가 제시되었다.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의 경우에는 지난해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낸 쓰나미와 관련해서 국제적인 원조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틈탄 IMF를 포함한 국제금융기구에서는 물과 전력산업의 사유화를 조건으로 원조를 진행하고 있음을 폭로하였다. 오후에는 물과 전력 파트를 구분하여 분야별 토론을 시작하였으며 특히 물과 관련해서 물의 개념과 성격규정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진행되어 결국 다음날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3월14일 3일차 회의에서는 2일차에 이어 분야별 토론회가 진행되었으며 공동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한국 측에서는 물과 전력 사유화 저지를 위해서는 대중조직인 노동조합의 연대와 투쟁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주장하였으며 이후 사업과제로 물사유화 워크샵에 대해 한국개최 추진, 금년 상반기 중 아태지역 노동조합대회 준비모임 개최를 결정하였다. 그 외에도 국제금융 기구와 물·에너지 초국적 기업에 대한 감시와 정보 공유, 공동행동 주간을 설정하여 실천행동 돌입, WTO 각료회의에 대한 적극적인 투쟁결합 등을 결정하여 의미 있는 결정을 도출하였으며 한편으로는 아태지역에서 선도적(?)으로 민중운동 대중투쟁을 책임지고 있는 한 주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3월15일 4일차 회의에서는 전체회의를 통해 토론결과를 정리하였으며 단체사진촬영을 끝으로 공식적인 모든 일정을 소화하였다. 이번회의를 통해 갈수록 확대되어 가는 자본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 민중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일국내의 운동은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느끼었으며 국제금융기구(자본), 초국적 물·에너지 기업에 맞서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의 국제적인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였다. 결론을 얘기하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참석자 : 공공연맹 (엄경식, 박주석), 공무원노조 (서형택, 고성배), 통역 (박지영)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05-06-22 2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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