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입니다.
갑작스런 무더위에 봄인지 여름인지 헷갈리기는 하지만,
낮부터 꾸벅꾸벅 졸리는게 봄은 봄인가 봅니다.
봄 spring.
하지만 '봄 = 새싹 = 희망'이라는 국어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비유는,
우리네 살아가는 현실 앞에서 별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내신등급제와 두발규제에 분개해 거리로 나온 대한민국 대표
'새싹'들.
정부는 참가학생 전원을 처벌한다고 합니다.
비정규직 법안은 몇몇 권력있는 사람들이 '쇼부'보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걸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봄 spring.
희망을 이야기하기엔 너무나도 짧고 더운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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