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를 향한 목소리가 뜨겁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는 정말 중요한 문제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 뜨거움 아래 차갑게 묻혀지는 것들은
안타까움입니다.
목숨을 건 단식을 진행중인 강의석 학생.
슬그머니 집회 현장의 소음 규제를 시행한 몰염치 경찰.
50일 만에 겨우 테러 위협을 뚫고 아르빌에 들어간 침략군
자이툰.
정말 행복한,
평화롭고 문화적인,
그런 세상은 테두리안에서의 개혁으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넘어선 진짜 투쟁을 해야하는데
몸은 굼뜨고 생각만 갈라지니 큰일입니다.
숨 한번 크게 쉬고, 그래도 잊지맙시다.
중요한 많은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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