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엔 인간이 죽을 때 건너는 강이 있다지요.
비통의 강 '아케론'과 시름의 강 '코키토스'를 거쳐서 불의 강
'플레게톤',
망각의 강'레테'를 건넌 뒤 극락의 벌판 '엘리시온'을 지나고
'증오'의 강 스틱스를 거쳐 하데스의 궁전으로 이르는.
우리를 비통하게하고 시름하게했던 것들은 불에 태우고 다
잊어버리면
그곳이 극락일까요.
아니오,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살아있지 않게 할 것
입니다.
진실은 내가 믿고자 하는 조작 된 허구가 아닙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직시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한계에 직면하는 그들의 눈엔 무엇이 보일까요.
메달의 색? 부모의 얼굴? 부와 명예??
저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그 자리에 서게 한 지난날이
아닐까요.
과거의 괴로움과 어려움을 이겨낸 승리는 얼마나 값진 것
입니까.
올림픽은 참가하는데만 의의가 있지 않습니다.
고통을 기억하고 있기에 의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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