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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유엔식량농업기구, 유전자 변형 작물지지 천명

세계화와 민중  제30호
FTA/WTO반대 국민행동

(출처: 연합뉴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유전자 변형(GM) 농작물이 소농들에게 재정적인 이익을 주고 일부 환경상의 이점이 있으며 건강에 나쁜 영향은 없었다면서 GM에 대한 지지를 천명했다. FAO는 17일 ‘농업 생물공학 : 빈곤층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지금까지 농업 생물공학의 문제는 그 기술이 세계의 가난한 농민들에게까지 충분히 신속하게 전파되지 못하고 대기업의 상업적 이익이 되는 농작물에 국한된 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보고서가 발간된 데에는, 유럽연합(EU)이 미국의 GM농산물에 대한 6년에 걸친 수입 유예 조치를 끝내고 옥수수의 수입을 승인하기 직전이라는 배경이 있다.
FAO의 이번 보고서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GM에 대한 반대여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특히, GM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GM 작물이 인체와 환경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가져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과학 자문역을 맡고 있는 도린 스타빈스키 박사는 지구의 기아는 식품이나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시장 접근, 신용융자와 농토 접근과 관련된 것이라면서 기아는 기술적 해결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지와 적절한 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빈스키 박사는 이 보고서가 FAO의 정치적 선언이며 생물공학 업계가 유럽에 미국 회사들이 개발하고 있는 GM식품을 먹어야만 한다고 설득하기 위한 또다른 시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2004-05-19 14: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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