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2004년 11월 05일
매일경제)
제네바주재 칠레. 호주대사 DDA 세미나서 발표 제네바 주재 칠레
대표부의 알레한드로 하라 대 사는 "현재 진행되는 농산물시장
개방 등 도하개발어젠다(DDA)와 관련된 협상은 다 자간
접근방식이라는 큰 틀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라 대사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최 'DDA 협상의 주요쟁점과 전망'
세미나에서 "칠레는 농산물과 서비스시장 전반의 왜곡을
야기하는 현 구조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알고있다"면서도 "시장왜곡 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현안에
대한 다자간(multi-lateral)접근방식이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라는 틀 속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라 대사는 "현재 각 국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추진에
주력하고 있지만 FTA는 시장의 궁극적인 발전을 추구하는데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특히 농업분야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제네바 주재 호주 대표부의 데이비드 스펜서 대사도 "국가간
교역에 있어 걸림 돌이 되고 있는 것은 시장의 왜곡"이라며
"세계무역의 주류를 이끌어가고 있는 WTO 체계에 부합하는 무역
기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도 다자간 접근방식을 통해 DDA에
포함된 현안에 대해 협상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칠레와 호주는 DDA의 농업분야 협상에 있어 케언스그룹(주요
농산물 수출국)에 속하는 국가이며 우리나라는 일본과 스위스,
노르웨이 등과 함께 주요 농산물 수입 국(G10)에 속해 있다.
같은 날 오전 DDA 협상의 주요 쟁점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기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한 국제세미나 중 전교조,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노동자의힘, 전농 등의 활동가들이 침묵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