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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泰 등 6개국, 저가 에이즈 치료제 생산 확대 합의

세계화와 민중  제34호
자유무역협정/WTO반대국민행동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에이즈 환자 치료제 확보에 부심중인 6개 나라 가 저가 치료제 생산 확대에 합의해 파급 영향이 주목된다. 14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과 브라질,중국,러시아,우크라이나,나이지리아 등 6개국은 에이즈 치료를 위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 `카피' 약 생산을 늘리는 데 주력키로 하는 획기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이들은 금명간 공식 협정에 서명할 예 정이다. 이로써 1천만명이 에이즈 치료제를 한결 손쉽게 구하게 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 6개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때 채택된 `도하 선언'의 핵심 조항 시행을 독려키 위한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에이즈 `카피'약을 자체 생산, 자국내 환자들에게 공급키로 했다. `도하 선언'에는 공중 보 건 위기에 직면한 개발도상국들이 `카피'약 생산을 위한 강제 허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WTO 지적재산권 협정(Trips)관련 조항들을 확인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브라질 보건부의 알렉산드레 도밍게스 그란제이루 `국가 에이즈 프로그램' 담당 국장은 공중 보건이 상업적 이익보다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개국 공동 네 트워크의 `카피'약 생산이 궤도에 오르면 특허약 가격도 떨어져 에이즈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브라질의 경우 에이즈 치료제 값이 이미 종전보다 80% 가량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들 6개국은 또 백신 등 에이즈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의약품의 연구.개발을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키 위한 실무 회의를 연 내 소집키로 합의했다.인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이들 6개국 공동 네트워크 동참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 네트워크 설치를 위한 초기 기금 100만달러 는 포드 재단이 지원한다고 그란제이루 국장은 밝혔다. 유엔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공동 네트워크 참여국 중 나이지리아의 에이즈 감염 자가 360만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86만명,중국 84만명,태국 57만명,우크라이 나 36만명 등의 순이다. (연합뉴스 2004-07-14)
 

2004-07-28 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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