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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외신에 보도된 WEF 동아시아 경제정상회의 반대투쟁

세계화와 민중  제32호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6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WEF 동아시아 정상회의 반대 공동행동의 날” 시위가 AP 통신을 통해 보도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폭스, CBS, ABC 등의 TV방송과 미국의 뉴욕타임즈 등 대부분의 지방신문도 이 시위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또한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들과 콜롬비아 등의 남미국가,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등의 아시아 각 국에도 이 투쟁소식이 보도되었다. 아래는 AP기사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9천명의 반세계화 활동가들이 세계경제포럼에 반대해 행진하다.

9천명 이상의 활동가들이 서울 도심에서 ‘세계화반대’를 외치며 세계경제포럼 반대 행진을 벌였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세계경제포럼이 부유한 이들을 보호하며 빈곤을 가중시킨다고 비판했다. (중략) 서울의 뉴스채널인 YTN에 따르면 적어도 시위대중 두 명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경찰버스를 이용해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회의가 개최되는 사치스러운 호텔로 향하는 8차선 도로를 봉쇄했다.

시위대는 여름 더위 속에서 땀을 흘리며 ‘우리는 빈민들을 착취하는 세계경제포럼에 반대한다’라고 외쳤다. 이들은 ‘전쟁 반대’, ‘아시아는 상품이 아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중략) 시위 주최측은 세계경제포럼이 ‘세계 지배 엘리트들의 배타적인 포럼’이며 ‘아시아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권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최즉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은 노동자 농민과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십여 개 국가에서 온 170명이 해외 활동가들이 이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경제포럼 서울 회의는 미국과 그 제국주의 동맹자들이 아시아지역의 군사적 통제와 자본의 이윤을 보호를 확대하는 것을 토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정부가 3천6백명의 군대를 이라크에 보내겠다는 결정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후략)
 

2004-06-23 14: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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