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4강-무역8강 달성 로드맵 10월까지 수립" 
 
[연합뉴스 2005-02-17 10:44]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산업4강-무역
8강'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기존 산업정책을 재정립해 선진산업강국으로 진입
하기 위한 발전전략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표준협회 주최 최고경
영자 조찬강연에서 "기존 산업정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정립해 혁신주도형 산
업발전전략으로 전환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단체, 연구기관 및 정부가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작업반을 구
성, 연구작업을 수행한 후 오는 10월 국민대토론회 및 각국 석학, CEO 등이 참
석하는 국제포럼 등을 개최해 전략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국의 부상으로 아시아 분업구조가 변화하고 교토의정서 발효 등
으로 에너지.환경 이슈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FTA체결이 가속화되는 등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전략수립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협약과 관련 "에너지 다소비 업종 위주의 산업구조를 저소비 업
종으로 전환하고 배출권 거래제도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적 통제체제를 정비
해야 한다"며 "산업계와 적극 협력해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일 FTA와 관련해서는 "한.중.일 동북아축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
본과의 경제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일본과는 상호투자보장협정을 동시에 추진
하는 등 FTA보다 한차원 높은 EPA차원에서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
다. 

이 장관은 또 "수출-내수간, 산업간, 지역간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이 선진 
산업강국으로의 진입에 최대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서비스산업 등의 육성책을 통한 산업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hisunny at 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