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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번 : "FTA.스크린쿼터 중 하나만 택해야"
글쓴이: 연합뉴스 등록: 2004-11-01 18:20:23 조회: 1562
"FTA.스크린쿼터 중 하나만 택해야"<美대사> 

[연합뉴스 2004-11-01 13:45]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 대사는 1일 한국정
부 와 국민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스크린쿼터 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
고 강조했 다. 
힐 대사는 이날 고대 LG-포스코경영관에서 `FTA 이정표(Roadmap to FTA)'를 
주 제로 한 특강에서 "한ㆍ미 양국이 FTA체결에 대해 논의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 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크린쿼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영화산업은 아시아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도 상영일 중 40%
를 한국영화로 유지하고 있는데 미국은 이것이 불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하고 있
다"며 " 한국은 FTA나 스크린쿼터 둘 다 가질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스크린쿼터를 원하는 한국 국민이 많아 문제 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
으 로 이해한다"며"그러나 한국 정부가 자국내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원한다
면 스크 린쿼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크린쿼터 외에도 양국의 FTA 논의 과정에서 노동, 환경, 의학, 과학
기 술 등 모든 부분이 협상 테이블에 놓여야 한다"며 "한국은 개별산업 보호에
만 치중 하지 말고 일부 품목에 대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민감해 하는 쌀이나 밀 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둘 수 있지
만 농업부문 전체를 협상테이블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며 "특정품목에 대해 즉
시 체결 될 필요는 없지만 협상테이블에는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힐 대사는 이어 비자문제에 대해 "아침에 대사관에 들어설 때 길게 늘어선 줄
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단기적으로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장기적으 로는 한국이 비자 면제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 대선에 대해서는 "부시 대통령과 케리 상원 의원 중 누가 당선돼도 
양 국 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6자
회담의 틀 속에서 한국을 비롯한 당사국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a at 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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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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