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 민중행동 선언문 (개정판)
초안 (DRAFT)
"자유"무역과 세계무역기구에 반대하는 지구적민중행동의 호소
전세계로부터 온 민중들은 다음의 네가지 출발점을 공유하면서 2월 23-25일까지 제네바에서
만났으며, 지구적민중행동의 선언문에 동의하게 되었다.
출발지점
세계무역기구 및 다른 자유화 기구에 대한 분명한 반대;
대결주의적(투쟁주의적) 태도;
비폭력 시민불복종 및 지역 대중에 의한 지역 대안사회 건설에 대한 호소;
조직의 철학으로서 탈중심 및 자율;
지구적 민중행동 선언문
1
우리는 WTO, IMF, WB 및 기타 기구 등과 같은 국제적인 기관이 자본을 지구화시키는 새로
운 전략을 전개시키며,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자본은 항상 지구적이었다. 이윤추구와 확장을 위한 자본의 끝없는 드라이브는 어떠한
한계도 모른다. 자본은 민중들이 강제하는 것만을 유일하게 한계로 인식한다. 노예무역에서부
터 전세계 민중들의 땅과 문화에 대한 제국주의적 식민지화까지, 자본가들의 축적은 세계민중
들의 피와 눈물을 먹고 자라왔다. 오늘날 새로운 전략이 전개되고 있다. 그것의 이름은 지구화
이다. 그것은 전세계 사회조직과 공동체로 확산되어, 그곳의 민중들을 이윤의 추출과 자본의
축적만이 유일한 목적인 거대한 시스템에 통합시키려 한다. 그러므로 지구화는 자본의 자유로
운 운동에 대한 장벽의 보다 많은 해체를 의미한다. 모든 나라의 민중들에게 있어 지구화의 결
과는 비참하다. ; 임금하락, 실업과 토지상실, 사회복지 삭감, 직업안정의 결여, 토지로부터 쫓
겨난 농민들, 노동자들에 대한 전세계에 걸친 극도의 착취, 하위의 공동체 및 민족국가의 파괴,
문맹, 건강악화, 환경의 오염 등. 이러한 과정은 초보적 수준의 인권까지도 공격하고 있다. 세
계시장에 대한 국제자본의 지배는 자립적인 경제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지구화과정에서 아마도 가장 새롭고 중요한 현상은 경제 자유화를 위한 핵심기구로서 무역협
정의 출현이다. 지금까지 세계무역기구는 이러한 무역협정들을 발전시키고 실행시킨 가장 중요
한 기관이다. 다자간 무역 시스템의 조직화에 있어서, 사실 세계무역기구는 지구적 경제 지배
를 조직하고 강화하기 위한 선택의 초국적 자본기구가 되어왔다. 우루과이 라운드는 다자간 무
역체제의 범위를 거대하게 확장시켰으며 더이상 단지 제조업 상품에 있어서의 무역만을 다루
지 않는다. 이제 우루과이라운드는 농업부분의 무역, 투자와 서비스에 있어서의 무역, 민영화,
지적재산권, 투자 수단등을 포함한다. 세계무역기구 협정은 또한 비경제적 문제에 대해서도 대
단히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서비스협정과 정보통신 기술관련 특별협정은
전세계의 문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국가 및 경제, 사회정책의 형
성, 발전(경로) 선택의 범위와 속성, 평등, 개인들의 주변화, 지역 및 국가의 주권 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TRIPs(무역관련 지적재산권) 협정, 그리고 산업화된 국가와 특히 생물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에 가해지고 있는 쌍무적인 압력은 그들이 삶과 생물자원에 대해 세계적인 지
적재산권을 수용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지적재산권(IPRs)은 생물의 다양성 및 식량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독점기업의 종자와 약, 그리고 전통적 지식체계에 대한 지배, 모든 삶
형태의 특허화에 반대한다.
세계무역기구는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지구화를 조장하는 여타
의 국제적인 금융기관들과 연결되어 있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경제 프로그램은 옳지
못하다 ; 그들은 우리들의 비난을 들어 마땅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민중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기 때문이다."라고 남아프리카의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 주교는 말한다.
우루과이의 에두아르도 갈리아노(Eduardo Galeano)는, "우리는 가격을 가치와 혼동시키고 민중
과 국가들을 상품으로 전화시키는 지배적인 문화의 제단에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역적 수준에서도 물론 무역협정은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 나프타(NAFTA)는 중심부
국가들과 주변부 국가들을 포함하는 법적구속력이 있는 지역협정의 전형이며, 이 모델은 남미
로까지 확장될 것이다. 아펙(APEC)은 남북의 국가들을 포함하는 또다른 모델이다. 마스트리히
트 조약은 물론 중심부 국가들사이의 법적구속력을 가진 협정의 주요한 예이다. ASEAN(동남
아 국가연합), SADC(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 SAFTA(남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
MERCOSUR(남미공동시장) 같은 주변부 국가들사이의 지역무역협정도 출현했다. 이도 충분하
지 않았던듯, 새로운 조약, 즉 대부분의 국가에서 외국투자자들의 권리를 현재보다 훨씬 확장
시키고, 외국기업과 투자자들의 유치, 건설과 운용을 규제하는 정부의 권리와 힘을 심각하게
축소시키는 MAI(다자간 투자협정)가 중심부국가들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다. 이것은 또한 현재
지구화와 "경제 자유화"를 확장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도이다. MAI는 국가와 민중들
이 그들 스스로의 경제, 사회, 문화적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힘과 합법적 주권을 없애버릴 것
이며, 그것 없이는 주변부국가들이 그들 지역의 기업과, 농장과, 공공부분을 보호할 수 없다.
주변부 국가들의 생산력을 좀더 약화시키기로 마음먹은 지배적 국가-자본 권력은, 수입을 제
한하는 국가의 힘을 축소하거나 제거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에, "중심부"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무역협정은 중심부국가들과 주변부국가들 모두에서 전통적인 소규
모 생산자들을 주변화시키고 있으며, 소수의 엘리트들에게 영합하는 시장을 창출하고, 광범위
한 가난과 기아, 여성, 아동노동, 노예노동, 그리고 다른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다 심한 차별
과 억압과 같은 가능한 모든 결과들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는 아마도 후진국 수백만 민
중들의 절멸일 것이다.
무역자유화의 효과는 중심국들의 주변부 나라들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배권력은 싼 노동에 대
한 유혹, 노동 및 환경 규제들이 약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호소, 세금에 대한 혐오, 이
윤에 대한 강한 욕망 등에 이끌려, 자본, 상품, 그리고 서비스의 운동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그
리하여 초국적자본은 모든 나라의 노동민중들이 서로가 서로에 대해 경쟁하도록 만들고 있다.
자본은 단지 "중심국"에서 "주변국"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때때로 반대의 움직임도 일
어나며, 비록 부유한 국가들내의 자본이동량이 지금까지는 가장 크다고 하더라도, 각 수준 그
룹의 국가들내에서 종종 자본들이 이동한다. 부유한 국가들에 있어서 이러한 과정의 효과는
(다음과 같이) 다각적이며 깊게 상호 연관되어 있다: 사회복지의 파괴, 노동자들의 협상능력 상
실, 기업자본에 의한 민주적 선거의 타락, 산업자본가 및 금융자본가들의 의도에 대한 정책입
안자들의 완전한 종속. 불행의 지구화는 또한 부유한 나라들안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경쟁
력"과 "유연성"이라는 이름하에 진행되고 있는 자본이동에 의해 촉진된 이러한 지속적인 착취
는 사회/노동조건에 있어서 밑바닥 등급을 강요하고 있다. 게다가 모든 나라들에서 새로운 기
술의 도입에 의해 직장이 파괴되었다.
2
PGA의 제1회 국제회의를 위해 제네바에 모인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한후에, 우리는 함께
세계무역기구와 다른 기구들의 지구화라는 전략이 민중과 지구에 미치는 엄청난 불행에 대해
영역별로 하나하나 점검했다.
성(gender)과 여성에 대한 공격
지구화와 신자유주의 무역협정은 현존하는 불평등위에 건설되고 있으며, 성불평등을 포함한 불
평등구조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구화된 경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통적인 체제에서 권력의
성적구조는 노동자로서, 가정의 보호자로서, 성적존재(sexual beings)로서 여성에 대한 착취를
북돋워왔다. 여성의 신체에 대한 세계적 규모의 무역은 세계상업의 주요한 요소가 되어왔으며,
10살밖에 안된 어린이도 이에 포함된다. 지구화에 의해 야기된 가난으로, 조국에서 나올 수밖
에 없는 여성들은 외국에서 직장을 구하고, 종종 불법 이민노동자라는 이유로 끔찍한 노동조건
과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여성들은 오직 가정 안에서만 활동할 것을 요구받는다. 비록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이 기
대는 공공영역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부정하는데 이용되어 왔다. 경제 시스템은 때때로 이러한
성적역할을 이용하여 여성을 환경파괴의 원인으로 간주한다. 너무 많은 자원을 소비하는 북쪽
의 민중들보다도, 더 많은 아이가 있는 여성들은 그 원인제공자로 보여진다: 여성들은 집밖에
서 일하지 않으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들은 더 낮은 보수를 받는데, 이러한 싼 노동은 모
든 임금을 낮추고 만다. 여성들은 젊은 세대를 낳고, 교육시키고, 먹이며, 옷을 입히고 그리고
훈련시켜서 그들이 노동인구의 일부분이 되도록 준비시키는 책임이 있다. 흔히 공동체의 생존
을 의미해온 여성들의 지식은 가치있게 평가되지 않고, 무시된다. 서구과학과 학문은 여성의
지식을 거부해왔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경제적 사회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가부장제와 성구조는 자연스럽다는 생각과 이성애의 배타성에 확고하게 의지하고 있다. 사회
시스템과 구조들은 성적 표현 혹은 행동의 어떠한 다른 형태도 거부한다. 여성과 게이, 레즈비
언 그리고 양성애자에 대한 폭력은 중단되어야 한다. 가부장제의 폐지와 성차별의 끝장을 위해
서는 인권으로서의 성적 다양성의 보호에 관한 보다 개방적인 책임(약속)이 요구된다. 세계무
역기구와 다른 국제적인 금융기관에 대해 저항하는 사람들이, 여성의 착취와 주변화(배제)를
이해하고 이에 맞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는 이처럼 오래되고 또한 새로운 억압의 형
태에 대한 진정한 대안을 대표하는 새로운 경제적 정치적 모델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원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싸운다.
원주민과 토착민족들은 신식민지와 파괴를 위한 초국적 자본 및 금융자본의 도구로서의 신자
유주의적 지구화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투쟁한다. 지구화 과정에서의 이러한 새로운 행위자들은
원주민들의 마지막 피난처를 폭력적으로 침략하고 있으며, 그들의 영토, 주거지, 그리고 자원을
침해하고, 삶의 방식을 파괴하며, 그리고 많은 경우 종족에 대한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다.
기업은 고대의 지식을 훔치고, 그들 자신의 이득과 이익을 위해 이러한 지식을 특허화시키고
있다. 이는 원주민과 나머지 인류들도 상품화되어버린 이러한 지식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땅과 삶의 형태를 지키기 위한 원주민들의 투쟁은 억압의
증가로 이어졌고, 그들 생명 혹은 자유를 희생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자연과 농업에 대한 맹공
토지, 물, 삼림, 야생 및 수생 생물, 광물 자원들은 상품이 아니며, 우리들 삶의 토대다. 수십년
동안 화폐와 시장으로부터 출현한 권력(자)들은 전세계 나라들에서 광범한 대다수 사람들의 생
존과 생계를 희생해가며 자원들을 강제로 빼앗음으로써 그들의 이익을 부풀려왔고, 정치적 경
제적 통제를 강화하여 왔다. 수십년동안 기업 권력으로서 활동해온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그
리고 세계무역기구는 민족국가의 각 정부들과 연합함으로써, 환경을 전유(專有) 하기 위한 음
모를 용이하게 했다. 결과는 환경의 파괴, 비극적이고 수습불가능한 사회적 변화, 문화적 그리
고 생물적인 다양성의 소멸이었으며, 대부분은 재생산되거나 혹은 새로 보충될 수 없게 되었고
또 그것에 의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과도 멀어졌다. 복잡한 단어들이 기업과 금융권력에 의
해 발명되었다. : 지구화, 자유화, 민영화는 "근대화"된 나라건 "주변화"된 나라건간에 엘리트와
대중사이의 생활조건에 있어서 점증하는 불평등을 숨기고 있다. 국가들 내에서, 그리고 국가들
사이에서, 이러한 불평등은 부자들이 지역공동체와, 농민들, 농업 노동자, 어업노동자, 부족들과
원주민 대중들, 여성, 사회적 약자들로부터 자연자원을 감쪽같이 빼앗아옴으로 인해 확대되고
심화되어 왔다.
환경 무역 조항이 강요하는 자연자원에 대한 중앙집중화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경영은, 주변
부 국가들의 법을 침해하고 있다. 똑같은 권력에 의해 인준된 독선적인 국제협정 및 조항은 또
한 그들 자신의 의제, 즉 부와 권력을 축적하는 것을 용이하게 한다. 현대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세대간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당한다. 지구적 자본주의 패러다임에 반대하는 투쟁을 수
행함으로써, 비특권계층은 그들의 자연적인 유산의 재생산과 평등한 통합된 공동체의 재건설을
향해 운동한다. 우리들의 비젼은 기본적 가치로서 평등과 자립에 의한 자연자원에 대한 공동체
의 권리와 자신의 발전을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권리에 근거하는 탈중심적인 경제와 정치형
태에 있다. 운송, 사회기간산업, 에너지, 그리고 에너지집약기술 등과 같은 부문에서 지구적 기
획에 의해 강요된 왜곡된 우선과제 대신에, 그들은 소수의 소비중심주의자의 탐욕을 배제하고,
모든 인간의 기본적 욕구 충족이라는 삶의 권리를 주장한다. 우리는 MAI를 포함한 지구화의
강요된 법률과 협정, 그리고 기업세계라는 비인간적인 시스템을 거부하고 불복종하기로 결의한
다. 평등, 정의, 그리고 지속가능성(환경친화성)과 일치하는 전통적인 지식과 문화를 존중함으
로써, 우리는 자연자원을 동력생산을 위해 이용하고, 소비하고, 공정하게 분배하는 창조적인 길
을 발전시키 데 복무한다.
문화와 교육
세계무역기구와 다른 국제적인 기관에 의해 지휘되고 있는 것으로써, 지구화의 또 다른 중요한
면은 자본축적과정에 새롭게 복무시키고, 통합시키기 위한 다양성의 유용(착복), 문화의 상업화
와 상품화의 증가이다. 미디어에 의한 이러한 동질화의 과정은 지방 공동체에 있어서 문화적
사회적 네트웤의 파괴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의 핵심과 유의미성까지도 파괴한다.
사회적 변화를 위한 도구로서 교육은 모든 교육시스템을 위해서 투쟁적인 대학교수와 비판적
인 교육자가 필요하다. 공동체가 기반한 교육은, 사회운동이 지식을 배우고 사랑하는 것과 연
관 맺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보에 관한 권리는 사회운동의 작동에 필요하다. 언
어 기술에 대한 제한적이고 불평등한 접촉- 특히 여성에게-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회변화의
과정에 참가하는 것을 방해한다. 이러한 도구들을 정립하는 것이 인간 가치를 강화하고 재구축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교육은 점점 시장 공간을 위한 수단으로서 상업화되고 있다.
이것은 연구에 있어서 기업투자에 의해, 시장을 위해 필요로 되어지는 기술들에 종속된(조종
된) 지식이 증가하고 있다는 데서 드러난다.
대중 매체의 지배는 끝장나야 한다. 그리고 우리들 자신의 지식과 문화를 재생산할 수 있는 권
리가 지지되어야 한다. 현재의 교육구조의 내용은 점점 더 기업으로부터 생산의 요구에 의해
조건지어지고 있다. 경제 지구화의 이해와 요구는 교육의 상품화를 점점 증가시키는 것으로 인
도한다. 교육에 있어서 공공예산의 삭감은 사립 학교와 대학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공공교육부
문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노동조건이 구조조정프로그램 때문에 침식당하고 있다. 점점 더
배움은 사회에서 불평등을 강화하는 과정이 되고 있다. 심지어 공공교육구조와 대부분의 대학
이 사회의 다양한 부문들이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되고 있다. 인류(역사, 철학,...)에 대한 배움
그리고 비판적 사고의 계발은, 경쟁적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구화 과정의 이해에 종
속된 교육에 의해 해체되고 있다. 학생들은 개인적인 성장과 비판적 기술을 정립하고, 사회를
전환시키는 비판적 기술과 잠재력을 세우는 것 보다는, 서로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를 배우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군국주의화
거세지고 있는 지구화과정은 광범위한 긴장과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복잡한 위기를 증가시키
고 있다. 이러한 점점 증가하는 무질서에 대처할 필요라는 명분으로, 우리들의 사회에서 군국
주의화와 억압(좀더 많은 경찰, 체포, 감옥, 죄수들)이 강화되고 있다. 북반구의 주요한 나라를
조직하고 있는 미국 지배하의 나토(NATO)처럼 군사기구들은 이러한 불평등한 세계질서를 지
탱하는 주요한 기구들에 속한다. 또한 반주변부 국가들의 민주적 구조라는 거짓 모습뒤에는 점
증하는 군국주의화가 있다. 동시에 지구적 경제구조의 가장 강력한 기둥중의 하나인 군산복합
체 뒤의 경제적 이해는, 거대한 사적 기업들에 의해 점점 통제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는 공식
적으로 방위문제는 국가들에 남겨두지만, 군사부문 역시 사적 이익을 위한 추진에 의해 영향받
는다. 많은 나라에서 강제징집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군국주의를 합법화하고, 현재의 구조를 주
입시키고 있다. PGA는 핵무기 및 다른 모든 대량학살의 무기를 해체할 것을 요구한다. 헤이그
의 국제사법재판소는 최근에 핵무기가 국제법에 대한 침해임을 판결했고, 모든 핵무기 보유국
들에게 그것들의 해체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것은 핵무기사용의 가능성에 기반한, 나토
(NATO)의 전략이 인류(인간성)에 반대되는 범죄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3
지구화 및 자유화를 촉진하고 있는 WTO, IMF, 세계은행과 다른 기구들은 우리들이 지구적
경쟁의 유익한 효과를 믿어주길 원한다. 여러가지 투쟁에 의해 표현되는 광범위한 요구에 대
해, 그들은 항상 같은식으로 대답한다 : 너희들의 인간적 욕구를 지구적 시장의 필요에 계속해
서 종속시켜라. 그러나, 국가와 산업들사이, 지역들, 그리고 도시들 사이의 경쟁은 단지 민중들
서로가 서로와 경쟁하게 만들 뿐이다. 우리는 (이미) 이 비인간적인 철학을 충분히 알고있다.
"(그만하면) 충분하다!" ? 그 결과에 대한 대가를 치루어 와야만 했다. 우리는 민중들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경쟁과 경쟁력이라는 원칙을 거부한다. 대신 우리는 존엄과 평등, 정의
그리고 자유라는 틀내에서의 상호 협력과 연대의 원칙을 지지한다. 국가는 구조적으로 성장한
기업권력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 우리는 그 반대-민주주의의 완전한 발전-를 원
한다. 그래서 기업은 그것들이 사라질때까지 구조적으로 통제되어야만(disadvantaged) 하며 국
가구조는 직접민주주의의 완전한 가능성에 도달할ㄸ까지 변형되어야만 한다.
현재, 지구화 과정과 그 결과에 반대하는 많은 다양한 저항의 길들이 있다. 우리는 전세계에
걸쳐 이미 지구화에 싸우고 있는 서로 다른 사회적 부문들, 민중들, 조직들을 연결하는 가교를
건설해야 한다. 게다가, 우리는 우리들 스스로를 시장의 법칙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사적인 이익
의 추구로부터 해방시킴으로써,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동시에, 우리는
임노동 밖에서 벌어지는 활동들, 예를 들면 어린이와 노인들을 돌보는 것과 같은, 인간적 가치
와 세대간 연대에 필수적인 활동들을 흡수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이해를
보호하는 예를 들면, 새로운 형태의 조합 혹은 그와 유사하게 조직된 기구들 같이, 소외된 사
람들과, 직업의 증가하는 불안정성, 비공식 부문의 경제, 그리고 실업과의 싸움에 도움이 되는
그런 새로운 기구를 발전시켜야 한다. 자본가들의 지구화 논리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한 우리
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이 필요하다. 그
러한 조직은 정부기구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하며, 경제권력으로부터 자율적이어야 하고, 그리고
민주적이며 민중들의 참여를 촉진시켜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구조들은 지역 공동체의 이해와
연관되어야 하며, 환경보호를 고려해야 하고, 지구화에 대항하는 국제연대를 발전시켜야 한다.
MAI, WTO 협정은 초국적자본에게 민중과 환경을 지배할 수 있는 미증유의 권력을 가져다
주었다. 이 협정들은 국제법 및 많은 국가의 헌법들에 성문화되어 있고, 인간 존업이라는 민중
들의 이해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시민, 정치, 경제, 사회, 노동 그리고 문화적 권리를 포함한)
기본적 인권에 대한 직간접적 침해의 권한을 부여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선출된 정부들조차
도 그들의 인권의무를 다하는데 실패하며, 그들의 책무를 초국적자본들에 내주었다. 주변부적
국가들에 있어서 인권 상황의 저하는 지구화와 자유화의 정책에 의해 더욱 나빠지고 있다. 미
국과 다른 산업화된 국가들은 이점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따라서 교역에 대한 비관
세장벽으로서 인권과 마약 이슈를 이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위선이다. 모든 민주주의 혹은 민주
주의라 주장되는 곳에서, 정치체제에 대한 기업지배의 결과는 심각하다. 거대기업들은 잘조직
되어있고, 계급적이며(hierarchical), 반민주적이고, 민중, 공동체 그리고 국가로부터 최상층의
국제적인 기업으로 부를 빨아들인다. 그리하여, 이러한 거대 기업들과 그뒤에 숨어있는 억만장
자들은 자유기업과 소규모 가게 그리고 농장들을 궤멸시킬 것이다. 그들은 경제적 자유의 진정
한 적들이며, 따라서 그들은 민중의 권리와 정치적 자유의 진정한 적들이다. 영향받은 대중들
과 개화된 시민그룹들에 의해 저항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국가권력은 후퇴하
지 않고 있다. 심지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조차도 그들 민중들과 혹은 그들의 선출된 대
표들과의 논의없이 이러한 정책들을 수행해왔다. 민중들은 무역협정을 파괴하는 것이외의 선택
이 있을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
거대기업, 민족국가, 초국적 금융기구 그리고 무역협정들의 이와 같은 합법적인 새로운 세계
지배체제를 해체하기 위한 일치된(계획된) 행동을 조직하기 위해서, 항의와 물리적 투쟁을 긴
급하게 통합조정할 필요성이 생겼다. 오로지 농민, 노동자, 원주민, 여성, 실업자, 토지를 빼앗
긴 사람들(landless), 젊은이 그리고 행동지향적인 저항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다른 비특권적
그룹 등 모든 민중운동들의 지구적 연합만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지구화된 괴물을 물리칠 수
있다.
대중의 빈곤은 이러한 신자유주의의 결과이며, 민중들의 지구적 연합을 통한 민중 및 시민사회
의 능력 강화만이 정의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민중들의) 능력강화는 또한 기술의 소비와 생
산 모두에 대한 민중의 통제를 포함한다.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그것은 자본가 지구화의 과
정에 봉사하도록 계획되어지고, 촉진되어지고, 상업화되고 그리고 강요되어져 왔다. 기술의 사
용은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영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중들은 그들이 사용
하기를 원하는 기술들에 대한 자유로운 선택권, 그리고 자유로운 접촉과 통제권을 가져야만 한
다. 이러한 선택을 위한 기준은,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사회적 통합의 강화 그리고 모든 사람
이 그들 스스로의 삶에 대해 보다 많은 통제력을 재획득하기 위한 민중들사이의 보다 풍부한
유대관계의 형성이 되어야 한다. 오로지 지역민중들에 의해 경영되고, 운영되고 그리고 통제되
는 기술들만이 관련 지역에 유용한 것으로 사고되어져야 한다. 또한 기술이 계획되고 생산되는
방법, 그것의 범위와 결과물에 대한 통제 역시 연대와 상호협력 그리고 상식이라는 인간의 기
본원리에 근거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기술의 생산 저변에 깔려있는 원칙은 정확히 그 반대다: 이익, 경쟁, 그리고 시
대에 뒤떨어진 불필요한 것의 계속적인 생산. 전세계적으로 정부가 기업권력과 협력하고 있다
는 사실에서 볼 때, 민중들에게 유일한 좌파적인 대안은 그들 스스로를 위해서 강제와 지배,
그리고 착취로부터 자유로운 그들 자신의 삶을 재건하는 것 뿐이다. 그래서 직접 민주주의적
행동은 기업 국가 권력의 잘못을 중단시킬 수 있는 유일한 가능한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
떤 환경하에서 행동의 다른 형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는다. 우리는 민중들에
게 비민주적인 발전에 반대하여 상호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단기적 이익을 위해 국가
권력과 결탁한 초국적 자본들에 대한 직접적인 대항을 요구한다. 우리는 의회와 정부에 대해
국제경쟁에 앞서 사회적 환경적 요구에 집중하도록 압력과 강제력을 행사함으로써, 전세계 국
가들에서 동시적인 행동을 조직한다. 국가독립과 주권, 자결권을 위한 투쟁은 지구화에 대한
투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민중운동은 점점 더 지구화의 비참한 효과로부터, 그들 국가
와 민중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의 법과 규칙(regulations)을 위한 투쟁을 점점 더 완강하게 전개
해야만 한다. 민중들의 저항에 대해 각 국가들을 점점 더 억압적으로 만들고 있는 지구화의 효
과는, 인권을 위한 대다수 대중들의 광범위한 조직화와 직접적으로 억압받는 사람들과의 연대
를 통해 맞서야 한다. 지구화에 의해 국가가 스스로를 보다 더 자유주의적으로 변모시킴으로써
공적/사적 삶을 상업화시키고, 교육에 있어서 기업이익과 소비주의 문화를 대변하는 상황은
바뀌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구화를 반대함에 있어 강한 힘을 키우고 직접행동을 수행해야한다는 것이
다.그러한 민주적인 행동은 불공평한 시스템에 대한 비폭력 시민불복종의 핵심과 함께한다. 이
역시 긴급하게 수행되어야 한다. 지역공동체와 현존하는 권리의 방어와 수비라는 필수적 행위
들은, 대안과 지속가능한 생활스타일의 생산적 건설과 결합되어야 한다. 현존하는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과 대안을 위한 공동의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탈중심적인 자율을 존중하는 조정을 통해서 새로운 지구적 민중운동의 교육과 행동에
있어서의 독립적인 동맹을 조직할 필요와 의도를 선언한다. 건설적인 직접행동과 시민불복종은
민중동맹의 핵심이 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또한 세계민중들이 이익보다는 필요의 기반하에 연
결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억압에도 반대하여, 민중
으로서 투쟁하겠다는 우리들의 의지를 단언한다. 우리는 또한 새로운 세계의 건설에 복무한
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공동체로서, 다양성에 깊이 뿌리를 둔 공동체로서 함께 한다. 우리는
함께 공평한 세계의 비젼을 형성하고 자연에게서 물려 받은 자산과 인간 권한(empowerment),
존엄 그리고 자유로부터 오는 진정한 성공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작업중인 초안 지구적민중행동 선언문 03/0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