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오전부터 전국 97개 시군지역의 농민들이 1만여대의 차량으로 “한칠레 협정 반대와
전면 무효화”의 구호를 높이 내걸고 고속도로 선전전및 상경투쟁을 벌립니다.

전농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의 체결로 인해 칠레의 수천가지 품목의 농산물을 무차별적으로
수입하게 되면 전체 국익에도 도움되지 않고 농업만 붕괴되고 마는 잘못 맺어진 협정이라는 것을
국민과 정치권에 널리 알리고 정부의 국회 상정을 반대하는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그 결과
국회의원의 과반수가 넘는 144명(6월 18일 현재)이 비준 반대 서명에 동참하였으며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이 한-칠레 협정을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렇듯 농민들의 거센 저항과 국민적인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기만적이고 허울좋은
특별법을 만들어 이번 6월 임시국회를 시작으로 기어이 국회 비준을 통해 협정을 발효시키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6월 20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
전국 농민대회”를 통해 농민의 요구를 관철시키고 23일부터는 전국 차량 릴레이 상경 투쟁을
벌이며 국민들에게 한․칠레 협정의 전면 백지화를 선전해 낼 것입니다. 

시군에서 진행되는 일정과 관련하여 시군농민회로 연락하여 참가하여주십시오.
또한 이날 농민들의 대규모 차량이동으로 고속도로가 정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이날 기차, 고속버스등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하여주십시오.


<일정>
1. 6월 19일 ~ 20일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와 농민대회 지지를 위한 국회앞 민중연대
대표자 농성 투쟁 
                             국회 국민은행 앞, 오후 4시
2. 6월 20일 : “전국농민대회 지지 민중연대 기자회견” 
                             국회앞, 오전 10시
3. 6월 20일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전국농민대회 및 차량 1만대 전국 동시다발 상경
투쟁 

4. 6월 23일~28일까지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위한 전농 대표자 농성 투쟁 및 전국
차량 릴레이 상경 투쟁 
                                대표자 농성-청와대 앞
5. 6월 30일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저지와 경제자유구역 폐기,WTO 반대 투쟁 결의대회”  
                                 국회앞,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