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번 : 盧 “외국기업 전용단지 확대” |
| 글쓴이: 파이낸셜뉴스 |
등록: 2003-03-24 10:58:18 |
조회: 1076 |
盧 “외국기업 전용단지 확대”
[정치] 2003년 03월 21일 (금) 17:40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참여정부의 개혁구상은 투명한 경영, 공정한 경쟁, 원
칙과 신뢰, 예측가능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외국투자기업에 대한 지나
친 규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조세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월리엄 C 오벌린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장 자크 그로
하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회장, 리처드 잭슨 씨티뱅크코리아 대표 등 외국인투
자기업 최고경영자(CEO) 16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
혔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외국인 CEO들의 질문에 “우선
올해 7월 외국인 투자관련 각종 규제가 철폐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인천, 광양,
부산을 출범시키고 외국인 기업전용단지를 확대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앞으로 가장 어려운 것이 노동문제”라며 “(국회의원 시절에)
노사문제에 대해 중재해 봤고 해서 노사문화의 시스템을 1∼2년 안에 대화와
타협의 관계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1∼2년내에 노동문제를 현재 40위권에서 20위권으로 끌어
올리고, 부패투명성 부문도 3년안에 현재 4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올리겠다”
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 노동경쟁력이 스위스 국
제경영연구원(IMD)의 국제경쟁력 순위로 볼 때 40∼45위권인데 이를 20위권으
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고, 부패문제에 있어 국제투명성기구(IP)의 투명성 지
수가 102개국 중 40위인데 이를 2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
다.
이와 함께 노대통령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것이 북핵 문제
및 한·미간 이견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한반도에서 전
쟁은 절대 없을 것이며 한·미간 이견도 정책당국자간의 접촉을 통해 잘 조정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찬에 앞서 노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을 모시고 한국경제와 여러
분들의 기업활동에 관한 의견을 나누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에 많은 투자를 해서 한국인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
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지금 한국경제가 좀 어렵고 이라크 전쟁, 북핵문제, 새 정부
의 경제정책에 대해 여러분이 불안해하고 궁금한 점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면
서 “불안감이 깨끗이 풀려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한국에
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겪는 불편에 대해 좋은 의견을 말해주면 제도개혁에 반
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대통령은 “(안심하고) 새롭게 투자해 성공하라”며 “한국에 대한
투자는 아시아 중심에 대한 투자이고, 이것이 우리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벌린 주한미상의 회장은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외국인
투자에 관한 구체적인 정부의 정책방안을 듣고 싶다”고 말한 뒤 ‘북핵과 이
라크 전쟁으로 기업하기에 걱정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 본사에서는
걱정을 하지만 한국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큰 걱정이 안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CEO들은 이날 회의에서 ▲고율·불평등·복잡과세 개선방안 ▲노동시장
의 유연화 ▲파업대책 ▲외국인 투자기업 사후 애로해결 방안 등 정부의 입장
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했다.
이날 회동은 당초 1시간30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1시간여를 넘겨 토론이 이뤄
지는 등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김진표 경제부총리,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윤진식 산자부 장
관, 권기홍 노동부 장관, 문희상 비서실장이 배석해 외국인 CEO 3∼4명의 일괄
질의와 장관장관의 답변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노대통령의 맺음말 순으로 진행됐
다.
/ seokjang at 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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