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2005년 10월 24일 [뉴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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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입니다
현대하이스코 38명 크레인 점거
● 앵커: 자동차용 강판을 만드는 현대 하이스코의 하청업체에서 해고된 노동
자들이 공장 안에 있는 크레인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생산라인에서 코일을 옮기는 크레인이 멈춰섰습니다.
현대하이스코 하청업체 4곳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노조원 50여 명이 오늘 새
벽 7개 크레인을 점거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해고된 지 3개월째 대화조차 갖지 못했다며 해고자 120명의 전원복
직과 함께 노조 인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박정춘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지회장): 현대하이스코가 직접 대화를 통
해서 저희 해고자들을 본직으로 복직시켜 줄 것을 요구합니다.
● 기자: 현대하이스코는 그러나 해고노동자들은 자사가 고용한 것이 아니라
며 일체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점거되면서 자동차용 강판의 생산과 출하공정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회사측은 안전을 이유로 모든 공정의 전원을 차단했습니다.
● 현대하이시코 순천공장 관계자: 거기 점거된 공정에서 만들어 각 라인으
로 보냅니다.
1차로 저희들이 먼저 전원을 내리고...
그게 위험하니까...
● 기자: 경찰은 4개 중대를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나 노동
자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 한 점거를 풀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
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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