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07번 : [논평] 정경유착의 더러운 고리를 끊어야 한다 |
| 글쓴이: 사회당 |
등록: 2005-07-22 12:45:03 |
조회: 649 |
[성명]
[논평] 정경유착의 더러운 고리를 끊
어야 한다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주미 대사 직
접 국민 앞에 나서야
‘X 파일’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온갖 X 파일이 난무했던 가운데 이번
X 파일은 그 강도 면에서 사상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특정 정치인 대통령 만
들기에 재벌과 언론이 발 벗고 나선 모양이다. 정경유착과 선거 마다 불거지
는 정치자금 비리에 대해선 우리 국민들은 일면 면역력이 높다.
하지만 풍문으로만 떠돌던 특정 재벌의 특정 정치인 대통령 만들기와 이를 통
한 재벌의 정치 길들이기 프로젝트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 파장은 과거의 어
떤 정경유착 비리보다 파괴력이 클 것이다.
단편으로 들여오는 X 파일은 삼성 이건희 회장과 당시 중앙일보 사상이었던 홍
석현 현 주미대사가 당시 여당의 대선후보였던 이회창 후보를 지지 불법 대선
자금을 지원했다는 것이며, 정치인은 물론 현직 검사들 까지도 돈으로 매수 관
리했다는 것이다. X 파일의 내용이 진실로 밝혀진다면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주미대사는 물론 이와 관련한 전현직 정치인과 검사들은 그 책임을 피할 수 없
을 것이다.
국민은 X 파일의 진위가 가려지길 원하고 있다. 법원의 부분적 방송 허용 결정
은 국민의 알권리를 심각히 훼손하는 결정이다. 문화방송의 방송 기피 또한 국
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참에 이건희 회장과 홍석현 주미 대사
가 직접 나서 국민에게 진위를 밝혀야 한다. 떳떳하다면 국민에게 직접 밝히
는 것이 옳은 일이다.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6자 회담 재개에 끼치는 영향 따위의 말들이 오르
내리고 있다. 국가 중대사라는 이유로 재벌이나 정치인, 그리고 사회 고위층
이 관련된 사건이 유야무야 사라졌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 X 파일 조
사는 관행을 뛰어넘어야 한다.
재벌의 검은 돈으로 성공한 정치인들이 한둘이 아니다. 정경유착은 국민을 위
한 정치를 재벌과 자본을 위한 정치로 둔갑시켰다. 한 치의 숨김없는 공개와
철저한 조사로 관련자들을 엄중 심판해야 한다.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다
는 어두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2005년 7월 22일
사회당 대변인 이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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