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한다고?
어느 슬픈 영혼 있어
이 밤
이토록 섧게 울고 있느냐
어느 사무친
통곡의 영혼이기에
이토록 잠 못들게 흔들어 깨우느냐
요셉 이냐? 아부다비 냐?
아니 아니,
미제 폭탄에
꽃잎처럼 찢겨져 떨어진
너희 어린 영혼들이냐?
가지마라,
보내지 마라,
'보내라' 고 소리치지 말아라
가난이 대물림된다고,
'그건 죄악' 이라고
그 늬가 나불댄다더냐
침략을, 학살을,
그걸 도와 나서는 용병을 대물림 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죄악이다
참을 수 없는 치욕이다
30년 전,
듣기만 해도 치를 떨었던,
순결한 사이공의 흰옷을 발기발기 찢었던,
그 '따이한' 의 더러운 이름을,
이제 저,
열사와 석유의 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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