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2번 : 韓·中 FTA 조속 체결을" |
| 글쓴이: 조선일보 |
등록: 2004-04-27 20:09:51 |
조회: 675 |
韓·中 FTA 조속 체결을"
[조선일보 2004-04-27 17:41]
제2회 경제심포지엄…"동아시아 경제통합" 제안
[조선일보] 한국과 중국의 경제계 대표들은 27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제
2회 한·중 경제심포지엄’에서 한·중 양국이 주도적으로 ‘동아시아 경제 통
합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한·중 양측은 조속한 한·중 FTA(자
유무역협정) 추진과 통일적인 기술 표준 제정, 자원 공동 개발 등 구체적인 실
천 방안을 내놓았다.
이날 고건(高建) 총리는 한덕수(韓悳洙) 국무조정실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에너지와 자원, 금융, 환경, IT와 BT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심화되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도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가 대독한 치사에서 “중·한 양국의 경제는 갈수
록 더 강하고 보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
으로 제의했다.
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중 간 경제 통합을 위
해 교역이 확대되어야 한다”며 “5년 내 양국 간 교역금액이 1000억달러가 넘
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안민(安民)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
과 한국이 주도적으로 동아시아 경제 통합을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구체적인 한·중 경제 통합 방안과 관련,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은 한·
중 간 통화 스왑협정 확대를, 강창오(姜昌五) 포스코 사장은 철강 자원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또 김용구(金容九)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양국 기업
을 위한 정보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을,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한·중
FTA 체결을 위한 패널 창설 방안을 소개했다.
또 박병엽(朴炳燁) 팬택 부회장과 김신배(金信培) SK텔레콤 사장은 한·중 정
보통신 기술표준을 통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에서 왕칭하이(王靑海) 서우두(首都)강철 사장은 한국 철강업
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고, 둥양(董揚) 베이징자동차그룹 사장은 중국
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현지 R&D(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왕윈쿤(王雲坤) 지린(吉林)성 당서기는 주제 발표에서 “지린성에 한국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인 거주지역을 조성하고, 한국인 학생을 위한 국제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중국 난징에 소프트웨어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며, 각종 디지털제품 개발을 위한 디지털제품 연구소도 조만간 중국에 설
립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8일 중국 대표단의 고건(高建) 총리 예방과 참가 기업인 자
유 토론을 마지막으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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