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번 : 칠레와 FTA 여파 포도.복숭아 묘목값 폭락 |
| 글쓴이: 연합뉴스 |
등록: 2004-03-15 14:48:07 |
조회: 1258 |
칠레와 FTA 여파 포도.복숭아 묘목값 폭락
[속보, 사회, 경제] 2004년 03월 12일 (금) 10:27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여파로 올
봄 묘목시장에서 포도와 복숭아 묘목 값이 폭락했다.
12일 전국 최대 과수묘목 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농민들에 따르면 이달 들
어 묘목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양국간 FTA로 타격이 예상되는 포도나 복숭아
묘목은 찾는 사람이 없다.
이 때문에 작년 500∼600원에 팔리던 '캠벨어리' 포도 묘목(1년생) 값이 300원
대로 떨어졌고 일부 신품종을 제외한 '월봉', '참방' 등 재래종 복숭아(2년생)
도 2천원대로 500원 가량 내렸다.
반면 FTA 대체 작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사과와 배(2년생)는 작년 1천500원
에서 2천원으로 올랐고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산수유와 매실도 찾는 사람이
늘어 값이 오르고 있다.
이 지역 묘목생산자 단체인 이원묘목영농조합 김철기(47) 대표는 "칠레산 포
도 수입 자유화로 타격이 예상되는 포도와 복숭아 재배 농민들이 사과, 배나
기능성 과일로 작목을 전화하는 추세가 뚜렷하다"며 "포도의 경우 생산비(500
원) 이하로 값이 떨어져 아예 출하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 지역 묘목상인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묘목 판촉을 위한 제6회 이원묘목축제
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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