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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번 : 나도 폭력진압 목격했음.
글쓴이: 竹筍 등록: 2000-10-20 20:59:41 조회: 476
오늘 10시에 있었던 뱅뱅사거리 집회에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전경애들이 전부다 그런건 아닌데, 간혹가다보니까, 미친놈 처럼 시위군중한테
적개감을 품은 애덜이 있더군요....진짜로 싸움하듯이 군중에게 달려들고, 옆에있던
동료 전경은 말리고.....

의료보험 노조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거리행진을 하고있었는데, 패더군요....
그 여자분 집회도 첨인것 같고, 별다른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전투화 딱딱한거 아시죠?
걔네들 발차기 잘하데요....

길바닥에 이빨이 빠져있는 것도 봤습니다.
생니에 인조이빨을 두개 붙여서 심은것 같던데, 뿌리째 뽑혀서 길에 버려져있고, 한
남자분이 입에 피를 흘리며 전경들로 부터 빠져나오더군요..

전경중에 부상자는 한명도 없었고, 집회참여자중에 부상자는 내 눈으로 본것만
세명입니다. 이가 빠진사람한명, 머리 찢어진 사람 두명....
전경중에 부상자가 없었던 이유는 애초에 시위 참가자들이 각목이나 쇠파이프따위를
준비한것도 아니고, 전경들을 후려칠 맘도 없었기 때문으로 봅니다.
피켓에 붙어있는 각목이 자위적 수단으로 사용되는 건 몇번 목격했고요...



정규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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