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번 : 美 유네스코 재가입은 문화다양성 협약 저지용 |
| 글쓴이: 한국일보 |
등록: 2003-10-01 16:05:21 |
조회: 628 |
미국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재가입한 진짜 이유는 현재 유네스
코에서 논의중인 ‘문화적 다양성에 관한 협약’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프
랑스 일간 르몽드가 29일 주장했다.
르몽드는 이날 ‘미, 유네스코 복귀로 문화다양성 협약 계획에 공격 개시’라
는 기사에서 미국이 탈퇴 19년 만에 유네스코에 돌아온 것은 할리우드영화 등
문화상품의 최대 수출국으로서 이번 협약 제정을 방관하지 말라는업계의 로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유네스코는 2001년 채택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선언을 토
대로 ‘문화는 일반상품과 구분되는 재화이므로 각국 정부는 나름의 문화정책
을 수립하고이를 보호할 수 있으며 자유무역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내
용의 협약 제정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유네스코가 문화다양성 협약을 제정
하면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 경제ㆍ무역기구들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미국
은 84년 유네스코의 반서구적 편향, 방만한 재정운영 등을 이유로 탈퇴했다가
지난해 이라크전을 둘러싼 유럽과의 갈등 해소 차원에서 조지 W부시 대통령이
재가입을 선언했으며 29일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참석한 로라 부시 여
사를 통해 복귀를 확인했다./김용식기자 jawohl at 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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