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WTO 각료회의..DDA등 논의  
[경제, 증권, 증권뉴스] 2003년 07월 25일 (금) 12:36 
 
 [머니투데이] 황두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8~30일 3일간 캐나다 몬
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 주요국 비공식 각료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오는 9월 제5차 WTO 각료회의(멕시코 칸쿤)을 준비하고 도하개발
아젠다(DDA) 협상을 2004년 말 시한내에 원만히 타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다. 

WTO 회원국들 작년말이 시한이던 개도국 우대조항 문제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
고 올해 3월 말과 5월 말로 각각 예정됐던 농업 및 비농산물 시장접근 협상의 
세부원칙에 대해서도 합의시한을 넘겼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향후 협상대책(The way forward), 목표수준
(Ambition), 개도국 관심사항(Development) 및 협상의 균형 (Overall 
balance) 등이며 각국 통상장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비공개 형
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18일 배포된 '제5차 각료회의 문서' 초안을 기초로 DDA 협상 전 분
야에 걸쳐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및 비농산물 시
장접근 협상의 세부원칙(Modalities) 등도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비공식 각료회의에는 미국, 일본, EC, 캐나다, 스위스 등 주요 선진국들
과,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케냐, 레소토 등 개도국 등 총 25개국의 통상장
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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