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꽃다지 가을 콘서트 
                  "깊어 가는 가을밤에"

▶ 일     시 : 2000년 10월 13일(금) 오후 8시 
                     10월 14일(토) 오후 4시, 7시 
                     10월 15일(일) 오후 3시, 6시 / 총 5회
▶ 장    소 : 포스트극장(2호선 홍대전철역 5번출구에서 7분거리)
▶ 입 장 료 : 일반 15,000원 / 단체(10인 이상) 13,000원
             * 예매하신 분들께는 신곡악보가 실린 팜플렛을 드리고
               좋은 좌석을 미리 배정해 드립니다.
▶ 예 매 처 : 꽃다지 02-2635-3580
▶ 문의전화 : 꽃다지 02-2635-3580


# # #  공 연 컨 셉  # # #


꽃다지는 10여년의 활동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꽃다지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노래로 나누려 합니다. 

인천 빈민지역에서 공동체생활을 하며 작은 사랑의 싹을 틔우는 사람들.
몇 십 년을 감옥에 갇혀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지켜낸 장기수 어른들.
인간답게 살아갈 최소한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노동형제들.

꽃다지가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갈 최소한의 권리도 갖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소신을 갖고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가진 것은 없지만 누구보다도 부자인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 # #  공연특징  # # # 

▶ 깊어 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어쿠스틱 사운드.
연주자들과 더불어 가수들이 직접 기타 치고, 퍼커션 두드리고, 하모니카도 불면서 
아름다운 사람들의 정다운 이야기를 어쿠스틱 사운드로 표현합니다. 
연주자들의 원숙함과 가수들의 소박함이 어우러진 어쿠스틱 사운드는 
온통 낙엽으로 뒤덮힌 공연장에 털퍼덕 주저앉은 관객들을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취하게 할 것입니다. 

▶ 영상이 있는 콘서트.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노래와 함께 펼쳐집니다. 
가수 박향미가 1년간 만났던 아이들의 노래하는 모습.
장기수 선생님들의 남과 북에서의 모습이 담긴 슬라이드.
그리고 공연말미에 소개될 관객들의 입장모습이 담긴 영상은 
관객으로 하여금 이 공연의 주인공이 바로 자신임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들
90년대 최고의 통일노래로 평가받는 '서울에서 평양까지'를 비롯해 
'통일이 그리워', '청호동 할아버지'에 이어지는 
통일테마싱글음반 [오라]에 수록될 2000년의 새로운 통일노래들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꽃다지 공연에서 듣기 힘들었던 주옥같은 민중가요 
'벗', '전화카드 한장', '하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세상을 바꾸자' '동지를 기다리며' 등을 새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노래들은 때론 가슴을 적시고 때론 힘차게 고동치면서 
뜨거운 울림이 되어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꽃다지의 콘서트에 함께 해주세요.
--- 공연문의 : 꽃다지 02-2635-3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