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번 : 盧 "시장 조속히 완전개방" |
| 글쓴이: 연합뉴스 |
등록: 2003-05-14 16:42:32 |
조회: 1068 |
盧 "시장 조속히 완전개방"(종합)
[연합뉴스 2003-05-14 14:59:52]
"외국인 생활여건 획기적 개선"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고형규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노무현(盧武鉉) 대
통 령은 14일 새벽(한국시간, 현지시간 13일 낮) "우리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
한 나라가 (칠레외에는) 없는데 큰 문제"라며 "머지않아 이 문제(농업문제)가
해결돼 빠른 시기에 완전개방이 이뤄지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미 경제계 초청 오찬에서 `한미간 미국-싱가포르간 자유무역협
정과 비슷한 협정을 체결하자고 부시 대통령에게 말할 생각이 없느냐'는 토머
스 도너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한국엔 농업구조를 포함해 새 산업구조가 빨리 이뤄지고 있지
만, 아직 농토를 떠나지 못하는 농민들이 남아있어 농산물 문제로 자유무역협
정 체결에 장애를 받고 있다"며 "나이든 농민들은 사회정책으로 해결하고, 경
쟁력있는 소수의 농민이 경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농업문제 해결 방향을 제
시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금방 개방한다는 게
아니라 개방은 거역할 수 없는 대세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해석해 달라"고 말했
다.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경장관도 한미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유무
역협정 체결에 대비, 농업부문 보호와 구조개혁을 위한 특별법 제정작업을 진
행중"이라며 "그중 (개방피해 보호를 위한) 기금을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정부
부처가 힘을 합쳐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한미투자협정(BIT)은 몇가지 협의문제를 남겨두고 있는데 가
장 어려운 장애요인인 스크린쿼터 문제는 우리 영화업계를 설득하고 또 영화업
계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아직 한국정부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
하고 "그러나 이러한 설득을 통해 BIT가 재협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
였다.
그는 "한국영화의 품질이 최근 계속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영화업계가 한
국영화를 좀더 많이 수입해 준다면 한국 영화업계의 불안감을 덜어줘 한국정부
가 영화업계를 설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연설에서 "외국투자자들의 투자, 기업활동 장애요인들을 하
나 하나 찾아내 해소해 나가고 외국인의 생활여건도 고국에 사는 것과 큰 차이
를 느끼지 않도록 해나가겠다"며 "특히 외국인들이 큰 애로를 느끼는 의료와
자녀교육,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연말까지 지정될 경제자유구역은 바로 이러한 기업환경과 생활환
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외국인 기업.생활여건 개선)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br at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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