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03년 3월17일 오전 9:16 전세계, 美제국 출현 우려[LAT]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이라크전쟁이 코 앞에 닥친 가운데 아 랍국가를 비롯한 미국 이외의 국가들은 '아메리카 제국'의 출현을 우려하고 있 다고16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날 카타르 도하발 '미국, 경멸받는 이유(Why the U.S. Inspires Scorn)' 제하의 1면 분석기사에서 미국인들은 대체로 이라크전쟁을 중동의 독 재자,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한 전쟁으로 보지만 유럽과 특히 아랍세계에 서는 이번 전쟁이 세계사의 한 분수령과 다름없다는 견해를 보여 미국과 그밖 의 나라들간 시각차가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스스로 선언한 특정국가에 대한 선제공격, 전쟁할 권리나 유엔 무시, 우방 속이기, 다른 나라를 침공, 점령하려는 의도는 전후 제2차 세계대전 종언 의 시작이자 초대국 미국(American Imperium)의 시발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LA 타임스는 또 실제로 이라크 위기속에 미국 이외 지역 많은 전문가들의 핵심 문제가 더는 후세인 혹은 이라크에 있지않고 미국과 어떻게 세계 권력, 즉 불 균형적인 힘을 처리할까 하는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에 인용된 워싱턴에 기반을 둔 아랍 아메리칸연구소 제임스 조그비 소 장은 "대부분 아랍의 눈으로 볼 때 미국은 이라크에 주제넘게 나설 합법성과 도덕적권위를 갖고 있지않다"고 말했다. 이라크 태생의 아데드 사바 무크타르 런던 변호사도 "아랍ㆍ이슬람교도들은 전세계 다른 이들과 똑같다. 설사 그들 이 해방자로 오더라도 침략자를 좋아하지 않으며 미국이 이스라엘에 유리하도 록 중동지도를 다시 그리려 하고 있다는 우려에 찬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 였다. 터키 앙카라대 도구 에르길 교수도 초읽기에 몰린 이라크 침공과 관련해 "사담 의 이와 손톱은 (이미) 뽑혔으며 그는 더 자국민들을 제외하곤 위험한 인물이 아니다. 그는 종이호랑이이고 이라크도 또한 역내에서 더 위험하지않다"고 주 장했다. 이밖에 이 신문은 토미 프랭크스 장군이 이끄는 미국 중앙사령부 캠프를 내주 고있는 카타르와 그 이외의 이집트, 사우디 아라비아 등 이슬람 국가들에서도 만화나사설 등에서 부시 행정부의 전쟁몰이를 비난하는 등 여론은 여전히 심각 할 정도로적대적이라고 전했다. yykim at yonhapnews.net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