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인들,"아세안과 FTA 가장 시급" 
[연합뉴스 2004-11-01 08:46]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일본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은 동남아시아 국가
연 합(아세안)을 일본이 자유무역협정(FTA)을 가장 빨리 맺어야 할 상대로 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 
우선 순위를 둬야 할 FTA 상대국이나 지역으로 응답자의 57.8%는 태국과 필리
핀, 말레이시아로 구성된 범주를 선택했다. 

이같은 결과는 태국과 진행중인 FTA 양자 협상에 대한 기업 경영인들의 높은 
기 대를 보여주는 것이다. 

역시 양자 협정이 진행중인 한국이 우선이라는 답변은 49.2%로 동남아 3국 다
음 이었다. 

또 계속되는 위조상품 문제에도 불구하고 34.4%는 강력한 경제성장이 예상되
는 중국을 꼽았다. 

반면, 미국은 7.8%, 유럽연합(EU)은 3.1%, 브라질은 1.6%로 아시아 국가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 식품회사 경영자는 "일본은 국가나 지역과 무관하게 자유무역의 촉진에 공
격 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지만 일본 기업 경영자들은 아시아 국가들에 우
선 순위 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하순에 139명의 일본 주요기업 회장과 사장,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상
으 로 실시돼 128명이 답변했다. 

jsking at 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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